브라질 영웅 카카, '슈퍼 팬'들을 찬양하다
2014-06-07 출처: 코리아골닷컴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카카가 현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럽 전역의 ‘슈퍼 팬‘들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되기 전에는 카카 또한 한 명의 축구 팬이었다. 고국에서 열리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32세의 카카는 팬으로 돌아가 대회를 관전한다.
현대가 개최한 이벤트 덕분에 카카는 유럽 전역에 있는 자신의 ‘슈퍼 팬‘들과 만날 수 있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에서 모인 팬들이 밀라노에서 카카와 꿈 같은 데이트를 즐겼다.
한 팬은 "영웅이나 영감의 원천으로 생각했던 인물을 만나는 건 늘상 있는 일이 아니다. 오늘을 평생 잊지 않을 것 같다. 생생한 느낌도 몇 달은 갈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카카와의 만남에서 팬들은 모두 행복한 얼굴이었다. 카카는 현대 슈퍼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카카는 "팬들을 만나 즐거웠다. 다들 나를 만나고 싶었다고 하더라. 멋진 사진도 찍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카카는 호나우두의 팬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카카의 첫 영웅은 축구 선수가 아닌 레이싱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였다.
카카는 "호나우두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AC 밀란과 브라질 대표팀에서 같이 뛸 기회가 있었다. 호나우두 전에는 세나의 팬이었다. 두 선수는 브라질의 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고 설명했다.
세나는 카카가 12살이던 1994년에 산마리노 그랑프리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 번이나 포뮬러-1 챔피언에 등극한 전설의 인물이었다.
이제 32세가 된 카카는 조국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그렇지만 그는 이미 20세의 나이에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당시 카카의 또래인 선수들은 21세 이하에게 주어지는 현대 영 플레이어 어워드 수상을 노린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토마스 뮬러가 이 상을 차지했다.
카카는 "현대 영 플레이어 어워드는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물론 축구는 팀 스포츠이니 팀의 우승을 위해 뛰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개인 수상도 하게 되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현대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카카는 "팬으로서 브라질 대표팀을 지켜보게 될 좋은 기회가 왔다.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을 생각이다.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해도 월드컵을 즐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에서 카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로는 첼시 소속의 오스카와 윌리안이 있다. 이들에 대해 카카는 "오스카와 윌리안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기에 부름을 받은 것이다. 특히 오스카의 재능은 굉장하다. 월드컵을 잘 치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카는 "브라질 대표팀은 개최국으로서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지만 홈 팬들의 응원을 이점으로 삼아 긍정적인 태도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슈퍼 팬 이벤트와 현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파트너십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거나 영상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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