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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치의 "김진수 회복에 최선 다했으나"

2014-05-29 출처: 코리아골닷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김진수가 결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3인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의 희망으로 떠오르며 큰 기대를 끌었던 김진수가 끝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김진수는 지난 6일 시미즈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성공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23명의 명단에 김진수의 이름을 넣었다. 하지만 본선까지 100%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박주호가 대표팀에 승선했다. 

29일 오후 4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씨의 의학적 소견이 발표됐다. 송 주치의는 "김진수는 우측 발목 3가지 인대에 손상을 입었다. 일본에서 5월 6일 경기에서 부상당했고 치료를 받고 귀국했다. 당시 치료 결과는 좋았는데 한국에서 정밀 검사 후 어제까지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전하 경비 인대‘가 끝까지 치료가 되지 않았다"라고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송 주치의에 따르면 ‘전하 경비 인대‘는 복숭아뼈 바로 아래이고 슛을 할때 발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전거비 인대‘와 ‘골간 인대‘는 완치됐지만 ‘전하 경비 인대‘는 바로 어제 밤까지 최종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마지막 테스트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100%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오늘 아침에 최종 결정했다.

김진수 대신 명단에 합류한 박주호의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주호는 지난 8일 명단 발표 당시 10%가 완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낙마한 바 있다.

송 주치의는 "10% 가량 아물지 않았었다. 만약 당시에 훈련을 했으면 재발할 가능성도 있었다. 다행스럽게 경과가 좋아져 1주일 뒤 실밥을 풀었고 코칭스태프 지시하에 재활을 했고 현재는 축구화를 신고 공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라고 순조롭게 회복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조금 더 정확한 사실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피지컬 코치가 아니어서 답변드리기 어렵지만 의학적인 소견으로는 상처가 완치됐고 축구화를 신거나 러닝은 문제 없다"라고 답변했다.

박주호가 대표팀에 뽑혔다는 건 결과적으로 당시 명단 제외 이유와 어긋난다. 하지만 송 주치의는 그 당시에 대표팀에 선발했다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주치의는 "봉와직염은 질환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 재발 여부가 중요하다. 재발 여부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완치가 되어도 2주 정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박주호가 독일에서 돌아올 때 상처가 벌어져 있었다. 한국에서 다시 상처를 봉합했다. 명단 발표 당시에는 10% 부족했다. (대표팀에 뽑아서) 보행하거나 러닝할 때 다시 상처가 벌어지면 독일에서부터 치료했던 기간이 다시 소요되기 때문에 예비 엔트리에서도 제외될 수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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