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 "젊은 英 선수들, WC 나설 자격 있다"
2014-05-27 출처: 코리아골닷컴
로이 호지슨 감독은 미래를 대비한 젊은 대표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지만,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은 다가올 월드컵 무대서 팀이 모두를 놀라게 할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 나설 젊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단순히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반박하고 나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호지슨 감독은 루크 쇼, 라힘 스털링, 로스 바클리 등 경험은 부족하나 뛰어난 실력과 가능성을 두루 갖춘 젊은 선수들을 최종 명단에 대거 포함시켜 화제를 모았다. 호지슨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를 대비하려는 심산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체임벌린은 ‘더 선‘을 통해 "새 얼굴들이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무대에 나서게 됐지만, 이 때문에 크게 걱정하고 있진 않다. 오히려 우리가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단지 미래를 대비해 경험을 쌓으러 월드컵에 나서는 게 아니다. 우리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충분히 대회 우승도 가능한다고 본다."라며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이 모두를 놀라게 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 모두 다 그만한 자격이 있기에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우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잉글랜드 대표 선수로 활약하길 원한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단순히 가능성만 가지고 월드컵에 나서는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가올 30일(현지시각) 페루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 라운드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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