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감독 "WC에서 1승만 해도 성공"
2014-05-26 출처: 코리아골닷컴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이 다가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보다는 일단 1승부터 하는 게 우선이라며 현실적인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알제리 축구 역사상 네 번째 본선 무대다. 알제리는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경험한 유일한 팀이다. 그럼에도 알제리는 1982 스페인 월드컵 이후 32년간 본선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할릴호지치 감독은 16강을 기대하는 자국 팬들에게 현실적인 제안을 했다. 16강보다는 1승에 집중하자는 게 그의 제안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알제리는 작은 나라"라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만한 여건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일단 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그 목표를 이룬다면 성공"이라고 밝혔다.
알제리는 이른바 ‘황금세대‘로 불린 1982 스페인 월드컵에 참가한 팀이 2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조별라운드 통과에 실패한 후 치른 여섯 차례의 본선 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알제리는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지난 2011년 할릴호지치 감독이 부임한 알제리는 지난 3년간 유럽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알제리가 1982 스페인 월드컵의 ‘황금세대‘보다 강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스페인 월드컵에서의 알제리는 7, 80년대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미드필더 무스타파 다흘렙을 축으로 구성한 팀을 이끌고 서독과 칠레를 차례로 격파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알제리는 발렌시아의 중심 소피앙 페굴리, 디나모 자그렙의 골잡이 엘 힐랄 수다니, 그리고 스포르팅 리스본의 ‘슈퍼 서브‘ 이슬람 슬리마니가 구성하는 공격 삼각편대가 이끈다. 이뿐만 아니라 미드필드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드리블 성공률 1위에 오른 야신 브라히미가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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