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첫 우승을 이끈 포그바의 시선은 이제 ‘진짜‘ 월드컵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  포그바는 26일(한국시각) 프랑스 방송 ‘텔레풋‘을 통해 "월드컵 출전은 나의 꿈이다"라며 "월드컵에서 우승을 희망한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어느덧 유망주에서 특급 선수로 발돋움한 포그바다. 1993년생으로 아직 21세에 불과한 포그바는 이제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그는 단기전이었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미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이번 월드컵에서도 빛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포그바는 "어린 시절부터 월드컵에서 뛰는 생각을 했다. 매우 기대된다"면서 "나는 이미 지난해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더 큰 무대에서도 활약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자신감의 원천은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성장이다. 포그바는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며 "지난 시즌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뤘다. 많은 경험을 축적했고 이에 만족한다"라고 남은 목표인 월드컵을 정조준했다.

한편, 스위스, 에콰도르, 온두라스와 함께 E조에 편성된 프랑스는 1998년 자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