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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룩셈부르크전 팀구성 어떻게?

2014-05-26 출처: 코리아골닷컴

 

벨기에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첫선을 보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보여줄 팀 구성의 윤곽이 드러났다.

일단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선 안에서 최상의 전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소속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선수와 부상 위험이 있는 선수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전망이다.

벨기에 주장 빈센트 콤파니 역시 현지 언론을 통해 "룩셈부르크전은 우리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든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본선 준비 과정은 길지만,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 함께 뛰는 건 중요하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전에서 빠지는 선수는 그동안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맡아온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허벅지 부상을 당한 메르텐스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내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만큼 룩셈부르크전에는 결장한다.

벨기에 TV ‘RTBF‘에 따르면 빌모츠 감독은 룩셈부르크전에서 메르텐스의 빈자리를 그동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한 케빈 데 브루잉으로 메우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데 브루잉은 지난겨울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후 꽤 많은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만약 데 브루잉이 중앙에서 측면으로 자리를 옮긴다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최근 벨기에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한 아드난 야누자이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빌모츠 감독도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야누자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은 중앙"이라고 말했다.

또한, 벨기에 언론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안토니 반덴 보레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전후반 45분씩을 뛰며 시험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최근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벨기에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포지션이다.

# 룩셈부르크전 벨기에 예상 선발 명단

티부 쿠르투아 -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또는 안토니 반덴 보레), 얀 베르통헨, 빈센트 콤파니, 토마스 베르마엘렌 - 악셀 비첼, 마루앙 펠라이니, 아드난 야누자이 -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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