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밟은 32개국 전력은…?
2014-05-18 출처: 세계일보스페인 ‘최강 미드필더’ 무적함대 2연패 노려호주 ‘죽음의 조’ 묶여… 16강 꿈 가물가물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정상에 오른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2연패를 노린다.
스페인은 앞서 유로2008을 시작으로 남아공월드컵과 유로2012까지 3연속 메이저 대회를 휩쓸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섰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FC 바르셀로나) 등 강력한 미드필더 자원들을 바탕으로 한 점유율 축구로 세계축구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외에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도 버티고 있다.
제라드 피케(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알바로 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도 막강하다. 지역예선 8경기에서 3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스페인은 유럽 지역예선 I조에서 6승2무로 2위 프랑스(승점 17)를 가볍게 제치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6년째 지휘봉을 잡으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스페인은 남아공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는 월드컵 무대에서 종이호랑이에 불과했다.
프리메라리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세계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음에도 월드컵 본선에선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게 고작이었다.
스페인은 네덜란드, 칠레, 호주와 한 조에 속했다. 특히 네덜란드는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만났던 상대로 당시 스페인이 1-0으로 이겼다. B조 조별리그 첫 경기가 바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재대결이어서 큰 관심을 모은다.
호주의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하지만 ‘죽음의 조’에 묶여 1승도 건지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호주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시작으로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중 3강에 포함되는 호주는 지역예선에서 일본에 이어 B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인도했던 독일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후 내리막길이다.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호주 전력의 핵심은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마크 브레시아노(알 나스르), 루카스 닐(오미야 아르디자) 등이다. 신예 공격수로 주목받던 로비 크루세(레버쿠젠)가 십자인대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공백이 불가피하다. 골키퍼 마크 슈워처(42·첼시)의 은퇴도 눈에 띈다. 슈워처의 후계자로 꼽히는 미첼 랑거락(도르트문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페루 게레로 덴마크전 나서며 미이라들에 고마워할 이유
페루의 주장 파울로 게레로(플라멩구)가 17일 새벽 1시(한국시...- 코스타리카 vs 세르비아 승자는?
- 아르헨, 경기 하루 앞두고 선발 공개..'메시-아구에로 출격'
- 6전 6승,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독일의 1차전 걱정
- 마르셀로, 스위스전에서 ‘브라질 주장 완장’ 찬다
- 연도
- 우승
- 준우승
-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