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러시아 선수들과 소통 어려워"
2014-05-18 출처: 코리아골닷컴
한국이 본선에서 넘어야 할 상대인 러시아의 파비아 카펠로 감독이 언어장벽 탓에 선수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어를 제외하면 능통하게 구사하는 언어가 없다. 물론 그는 기초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는 있지만, 과거 잉글랜드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에도 언어장벽이 문제로 제기됐었다.
그러다 보니 러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카펠로 감독이 또다시 언어장벽에 부딪힌 건 당연한 일이다. 그는 현재 통역사를 통해 러시아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작전 지시는 물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 데 통역을 거쳐야 하는 건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카펠로 감독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때로는 팀 전체의 사기를 끌어 올려야 할 때가 있다. 선수들을 자극해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그러나 통역사가 내 생각과 감정을 전혀 변화 없이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카펠로 감독이 통역사와의 관계에 문제를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잉글랜드를 이끌던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대회 전까지는 통역사와 함께 활동했지만, 대회를 눈앞에 두고 통역사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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