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이란, WC 때 유니폼 교환 금지
2014-05-16 출처: 코리아골닷컴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란대표팀이 경기 후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지 말라는 황당한 명령을 받았다.
유니폼 맞교환은 월드컵뿐만이 아니라 축구 경기가 끝나면 양 팀 선수들이 진행하는 일종의 관행이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이 끝난 후 양 팀의 대표적인 스타 박지성과 루이스 수아레스가 유니폼을 맞교환해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란축구협회는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본선 경기가 끝나면 상대 선수와 유니폼을 바꾸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알리 카파스치안 이란축구협회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선수들에게 매 경기 새로운 유니폼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알아서 경제적으로 유니폼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유니폼 맞교환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월드컵에 참가하는 모든 팀과 마찬가지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대회 참가비로 500만 파운드(한화 약 86억 원)를 받는다. 이란이 유니폼을 협찬받고 있는 독일 스포츠 의류업체 울스포르트과 어떤 계약을 맺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에 여분의 유니폼이 없다는 건 다소 어이없는 상황인 게 분명하다.
이란축구협회의 유니폼 교환 금지령 소식은 현재 잉글랜드 언론은 물론 외신을 통해 전해지며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내달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란 선수들이 경기 후 단체로 상대팀과 유니폼 교환을 거부하는 웃지 못할 장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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