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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향하는 축구 종가, 키워드는 젊은 피

2014-05-12 출처: 코리아골닷컴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12일 월드컵에 나설 23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호지슨 감독은 23인의 최종 명단과 더불어 7명의 예비 선수 명단도 함께 구성해뒀다.

이미 애슐리 콜의 은퇴 선언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잉글랜드 대표팀은 선수단 전면에 걸쳐 매우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다. 콜과 왼쪽 측면의 한 자리를 두고 경쟁자로 거론되던 18세의 루크 쇼가 합류했으며, 리버풀과 에버튼에서 각각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라힘 스털링과 로스 바클리 역시 이름을 올렸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5.77세에 불과하다. 각각 33세와 35세의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를 제외하면 평균 연령은 24.95세로 뚝 떨어진다. 더불어 평균 A매치 출장 기록 역시 24.95회로, 이 역시 각각 109경기와 103경기를 소화한 제라드와 램파드를 제외하면 18.75회로 낮아진다. A매치 데뷔전 만을 치렀을 뿐인 루크 쇼를 비롯해 필드플레이어 20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명의 선수가 10회 이하의 A매치를 소화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한편, 올 시즌 아스널에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잭 윌셔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선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선발 역시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이 표방하는 ‘젊음‘이라는 키워드에 들어맞는 만큼, 큰 논란을 낳진 않을 전망이다.

최종명단과 함께 발표된 예비 명단에는 오랫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마이클 캐릭과 더불어 저메인 데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GK: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프레이저 포스터(셀틱), 벤 포스터(웨스트 브롬위치)

DF: 글렌 존슨(리버풀),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리 케이힐(첼시), 필 자기엘카, 레이턴 베인스(이상 에버튼), 루크 쇼(사우샘프턴)

MF: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이상 리버풀), 프랭크 램파드(첼시), 잭 윌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상 아스널), 로스 바클리(에버튼), 아담 랄라나(사우샘프턴)

FW: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웨인 루니, 대니 웰벡(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키 램버트(사우샘프턴)

예비 명단: 존 루디(노리치 시티), 존 스톤스(에버튼), 존 플레내건(리버풀), 톰 클레버리, 마이클 캐릭(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저메인 데포(토론토), 앤디 캐롤(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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