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 英대표팀과 아름다운 작별 고하다
2014-05-12 출처: 코리아골닷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이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은 애슐리 콜을 발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콜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오랫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로서 명성을 떨친 애슐리 콜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해당 발표는 호지슨 감독이 자신을 월드컵 무대에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이뤄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각),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명단이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이미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은 모두 가려졌고 호지슨 감독은 전화 통화 등의 방법으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애슐리 콜은 트위터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호지슨 감독으로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콜은 "이 말을 듣고 지금 대표팀 은퇴를 선택해야겠다는 결심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위대한 감독과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 대표팀의 앞날에 오로지 성공 만이 따르길 기원한다. 이제 진정한 팬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라며 호지슨의 결정에 섭섭한 감정은 없다며 베테랑의 성숙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호지슨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콜을 브라질에 데려가지 않기로 한 것은 내 감독 경력 사상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선수로서 위대한 경력을 쌓아온 그가 대표팀을 위해 보여준 그간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마땅히 명단 발표에 앞서 콜에게 직접 연락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는 신사답게 내 결정에 따라주었다."라며 콜이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결정을 따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첼시에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은 콜은 2001년에 처음으로 A매치 무대를 밟은 이래 2014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107번의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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