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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이명주 미안…포지션 구분이 달랐다"

2014-05-18 출처: 스포츠월드

 

이명주에게 미안하지만, 포지션 구분이 달랐던 것 같다.”

‘독도남’ 박종우(25·광저우 부리)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 23인에 포함된 박종우는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명단 포함을 기대했느냐는 질문에는 “준비는 후회없이 했다. 다만 부상이 염려가 됐다. 다행히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그 당시에는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런 만큼 확신할 수 없었다. 특히 이명주(포항)가 급부상하며 브라질행 티켓을 노렸기 때문. 하지만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에 적합한 박종우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박종우는 “이명주는 K리그에서도 굉장히 인정하는 선수다. 같이 경기를 하면서 정말 볼을 잘 차고 능력있는 선수라고 느꼈다”라면서도 “나와는 포지션적인 구분이 달랐던 것 같다. 조금 미안하지만 이명주가 좋은 선수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제 박종우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이날 함께 귀국한 한국영(가시와 레이솔)과 경쟁해야 한다. 박종우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 그 자리에 (한)국영이도 있지만 더욱더 파이팅 넘치고 조직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국영이와 자주 통화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그 전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박종우도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몸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시간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지만 최대한 몸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마음 편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현재 몸상태에 대해서는 “70%”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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