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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고양에 수아레스 뜰까

2014-08-15 출처: 연합뉴스



제재 완화로 한국-우루과이 평가전 출전 가능

우루과이 축구스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한국에서 직접 볼 가능성이 열렸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수아레스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가 과도하다며 4개월 활동정지의 내용을 15일(한국시간) 대폭 완화했다.

FIFA는 애초 활동정지 기간에 경기장, 훈련장, 선수숙소 등의 출입을 막는 등 축구와 관련한 모든 행위를 금지했다.

그러나 스포츠 분쟁과 관련한 최상위 법원인 CAS는 수아레스의 활동정지가 공식경기에만 국한된다고 확정판결을 내렸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수아레스의 공식 경기 출전은 금지되지만 친선경기 출전은 가능하다"고 새로운 제재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다음 달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CAS는 수아레스에 대한 별도의 제재인 A매치 9경기 출전정지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FIFA 규정에 따르면 평가전은 제재 대상이 아니다.

수아레스가 남미선수권대회의 예선이나 본선, 월드컵 예선이나 본선과 같은 공식경기가 아닌 친선경기에 해당하는 평가전에는 나설 수 있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수 있게 된 수아레스가 실제로 방한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우루과이축구협회가 특별한 이유로 수아레스를 데려오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우루과이 팬들이 하루빨리 수아레스를 보기를 갈망하는 데다가 수아레스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수아레스는 활동정지 제재 때문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끝난 뒤 연습경기조차 소화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더욱이 공식경기를 금지하는 활동정지가 올해 10월 말까지 유지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에도 당분간 나설 수 없다.

한국과의 평가전은 클럽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수 없는 FIFA A매치 데이에 열린다.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도 실전감각을 조율해야 하는 수아레스의 평가전 소화를 반대할 이유가 별로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어깨를 깨물어 중징계를 받았다.

우루과이축구협회와 바르셀로나는 제재가 과하다며 CAS에 FIFA를 제소해 활동정지의 내용을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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