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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논란' 로벤 "한 번은 잘못, 미안하다!"

2014-06-30 출처: 코리아골닷컴

 

네덜란드의 월드컵 8강행을 이끈 아르연 로벤이 멕시코 감독 미겔 에레라가 제기한 ‘다이빙 논란‘에 관해 이야기를 남겼다.

네덜란드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멕시코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무대에 올랐다. 이날 경기 직후 가장 큰 논란거리로 떠오른 것은 로벤의 ‘다이빙 시도‘ 논란이었다.

멕시코의 에레라 감독은 상대 공격수 로벤이 세 번이나 시뮬레이션 동작으로 결정적인 파울을 유도해내려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세 번이나 다이빙을 시도한 로벤에게 어떠한 주의나 경고도 주어지지 않았다. 속임수를 쓰는 이에겐 그에 따른 벌이 필요하다. 또다시 이런 행동을 벌인다면, 퇴장당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로벤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에레라 감독의 이러한 강경 반응에 로벤이 사과 의사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로벤은 네덜란드 매체 ‘NOS‘를 통해 "전반전에 다이빙으로 불려도 할 말 없을 상황이 한 차례 있었다. 그 점에 관해선 미안하게 생각한다.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이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한편, "때때로 상대와의 충돌로 넘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본능적으로 이런 행동을 저지를 때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로벤은 자신이 세 번씩이나 시뮬레이션 동작을 시도했다는 견해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 네덜란드의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상황에선 다이빙을 시도한 게 아니다. 명백한 반칙이었다."라며 네덜란드에 주어진 페널티킥 판정이 정당했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전 로벤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로빈 판 페르시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클라스-얀 훈텔라르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멕시코를 꺾은 네덜란드는 8강 무대서 또 다른 북중미 팀인 코스타리카를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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