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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준비가 부족해 16강 못 올라갔다 생각"

2014-06-30 출처: 마이데일리

 

 “준비가 부족해 16강에 못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호가 30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첫 경기였던 러시아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가장 중요했던 알제리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2-4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16강 진출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가졌던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는 상대가 1명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가졌지만 벨기에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하며 1무 2패(승점1)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상주 상무)를 제치고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두 번째 경기였던 알제리전에서는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0-3 상황에서 추격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조별리그 3경기 내내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혼신의 힘을 다해 뛰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귀국한 후 간단히 해단식을 갖은 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 못 보여드려 죄송스럽고 개인적으로 첫 월드컵이어서 기대가 컸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다”며 “우리 팀이 준비가 부족해 16강에 못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큰 경험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뒤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이구아수로 돌아와 특별한 얘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경기가 모두 끝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모두 모이긴 했지만 경기에 대한 이렇다 할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생각을 많이 했다”며 “너무 슬펐고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로서 월드컵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은 정말 큰 대회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경기에 나서는 것은 항상 기대했다”면서도 “하지만 월드컵이 막 끝난 이 시점에서 아시안게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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