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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멕시코에 대역전극

2014-06-30 출처: 엑스포츠뉴스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 아르옌 로벤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웨슬리 스네이더, 니헬 데 용,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중원에 포진했다. 스테판 데 브라이, 대릴 블린트, 폴 베르헤르, 론 블라르, 디르크 카윗이 파이브백으로 나섰고, 야스퍼 실리센이 골문을 사수했다.

멕시코는 최전방 오리베 페랄타를 중심으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뒤를 받쳤다. 안드레스 과르다도, 엑토르 에레라, 카를로스 살시도가 중원을 맡았으며, 파울루 아길라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라파엘 마르케스, 엑토르 모레노, 미구엘 라윤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기예르모 오초아가 꼈다.

네덜란드는 전반 9분 변수를 맞이했다. 중원의 핵심인 데 용이 마르틴스 인디와 교체되며 블린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옮겼다.

예상치 못한 선수 교체에 네덜란드는 흔들렸다. 멕시코는 네덜란드의 양쪽 측면을 흔들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에레라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또 배후 침투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멕시코는 네덜란드 공격의 주축인 로벤을 협력 수비로 효과적으로 묶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27분 멕시코의 뒷 공간을 노린 반 페르시의 침투 외에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그만큼 멕시코의 우위가 돋보였다.

멕시코는 전반 42분 도스 산토스가 과르다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네덜란드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틈타 로벤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3분 멕시코가 앞서 갔다. 도스 산토스는 수비수들과의 경합 속에서 왼발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1분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호주, 칠레전에서 연속골을 넣은 조커 멤피스 데파이를 투입했다. 네덜란드는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오초아의 선방은 빛났다. 후반 12분 데 브라이의 문전 앞 슈팅을 경이적인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로벤과 스네이더를 앞세운 네덜란드는 계속 밀어 붙였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네덜란드는 후반 31분 부진한 반 페르시를 빼고 클라스 얀 훈텔라르를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멕시코의 수비는 견고했다. 네덜란드는 롱볼 위주의 공격으로 마무리 부족에 시달렸다. 하지만 후반 43분 스네이더가 네덜란드를 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스네이더가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작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네덜란드는 기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종료 직전 훈텔라르가 로벤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그렇게 네덜란드의 역전극으로 끝났고, 멕시코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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