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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15호 골… 독일, 가나와 무승부

2014-06-22 출처: 코리아골닷컴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월드컵 개인 통산 15호 골을 터트린 독일이 가나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로제가 가나전에서 교체 투입 직후 골을 터트리며 독일을 역전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와 동시에 월드컵 개인통산 15골로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월드컵 최다골 타이를 이뤘다.

독일은 전반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정교한 패스의 마무리가 가나의 헌신적인 수비에 막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설리 문타리에게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후반 들어 더욱 치열해졌다. 독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6분 만에 마리오 괴체가 수비수들 사이로 영리하게 침투해 들어가자 토마스 뮐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공은 괴체의 얼굴을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넣은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19경기 연속으로 무패(18승1무)를 기록 중이던 독일은 큰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9분 앙드레 아유에게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18분에는 필립 람의 패스가 차단 당하며 위기를 자초, 아사모아 기안에게 역전골을 내준 것이다.

역전패의 위기에서 독일을 구해낸 것은 베테랑 공격수 클로제였다. 후반 24분 괴체 대신 교체 투입된 클로제는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헤딩을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골 냄새를 본능적으로 맡은 노련한 골잡이의 진면목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후 독일과 가나는 서로 빠른 공격을 거듭하며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했으나, 끝내 결승골이 나오지 않아 2-2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독일은 1승 1무를, 가나는 1무 1패를 기록한 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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