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감독 "루니 활약, 이정도면 충분"
2014-06-15 출처: 코리아골닷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웨인 루니를 옹호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현재 비난의 화살은 루니를 향하고 있다. 루니는 이날 잉글랜드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소화하며 다니엘 스터리지를 돕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제 몫을 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루니가 일각의 시선과는 달리 왼쪽에서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 ‘BBC‘를 통해 "루니가 왼쪽에서 편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은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호지슨 감독은 "내가 볼 때 루니는 왼쪽에서 좋은 경기를 하며 도움까지 기록했다"며, "그의 활약은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루니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남아공 월드컵과 이번 브라질 월드컵까지 본선 무대만 총 세 차례째 밟고 있지만, 아직 월드컵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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