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vs 이탈리아 (D조)
2014-06-14 출처: 골새미 리, 편집 이용훈 기자 = 유로 2012 8강전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32강 조별리그에서 재회했다.
▲ 잉글랜드 vs 이탈리아일시: 2014년 6월 15일 오전 7시 (한국시각)
최근 6경기: 잉글랜드 2승 2무 2패 vs 이탈리아 5무 1패
▲ 잉글랜드, 피를로를 막아라!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잉글랜드의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탈리아 후방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 피를로의 봉쇄법이다. 중원에서 피를로의 패스에 경기를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제임스 밀너가 선발로 투입돼 피를로를 막으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탈리아는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힘을 발휘하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는 첫 경기에서 빠른 승부를 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역습에서 빠른 발을 지닌 리버풀의 신성 라힘 스털링이 중용될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웨인 루니를 벤치에 앉혀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잉글랜드가 루니 없이 경기에 나설 리는 만무하다. 따라서 스털링이 선발로 출전하면 대니 웰벡이나 아담 랄라나가 벤치를 지킬 전망이다.
예상 선발 명단 (4-2-3-1): 하트; 존슨, 케이힐, 자기엘카, 베인스; 제라드, 헨더슨; 스털링, 루니, 웰벡; 스터리지
▲ 이탈리아, 부족한 공격력이 고민
이탈리아는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과 함께 상당히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미드필더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공격 전개에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피를로가 마르코 베라티와 호흡을 맞춰 평소보다 전진 배치되고, 수비는 다니엘레 데 로시가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도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마리오 발로텔리를 대신해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치로 임모빌레를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가 안정과 변화 중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예상 선발 명단 (4-5-1): 부폰; 아바테, 바르잘리, 보누치, 키엘리니; 데 로시, 피를로, 베라티, 마르키시오, 칸드레바; 발로텔리
▲ 주목할 선수
잉글랜드 - 라힘 스털링
2013-14 시즌 막바지 파괴력 있는 공격을 선보였던 스털링은 19세의 나이에 리버풀을 넘어 잉글랜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상대로 잉글랜드 역습의 선봉에 서는 막중한 임무가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 - 안드레아 피를로
35세의 피를로는 너무 쉽게 축구를 하는 것 같은 선수다.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하게 이탈리아의 경기를 조율할 것이다. 다만, 아마존의 더운 날씨에 체력이 버텨줄지가 걱정이다.
▲ 주목할 기록들 (Opta 제공)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11차례 맞대결을 펼쳐 단 2승만 거뒀다. 유로 2012 8강전에서는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밀려 탈락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약한 면모를 보이지만, 정작 월드컵에서 경기 도중 얻은 페널티킥은 8번 모두 성공했다.
웨인 루니는 월드컵 본선에서 총 594분을 소화했고, 골은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그렇지만 유로 2012 이후로 치른 여섯 번의 공식 경기에서는 매번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난 것은 1990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이탈리아가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14경기 연속 득점으로 최다 연속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마지막 무득점 경기는 1998 월드컵의 프랑스전이었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서 넣은 최근 17골 중 무려 7골이 코너킥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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