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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모츠, "한국, 상대하기 가장 싫은 스타일"

2014-06-08 출처: 풋볼리스트

 

마르크 빌모츠(46) 벨기에 감독이 한국을 ‘상대하기 싫은 팀‘으로 표현했다.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7일(현지시간) 오후 8시 45분 벨기에 브뤼셀 스타드 드 루아 보두앵에서 벌어진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주전 일부를 벤치에 앉혔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빌모츠 감독과 기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마치 오랜 친구들이 담소를 나누 듯 질문을 주고 받았다. 벨기에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분위기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빌모츠 감독은 조별리그 H조에서 경쟁할 한국에 대해 "튀니지전을 봤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 피곤해 보였다.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공격수뿐만 아니라 수비수들까지 전체적으로 매우 빠르다. 특히 측면 공격수들의 스피드가 매우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의 뛰는 양도 많다"며 "상대하기 가장 싫은 스타일의 팀이다"라고 말했다.

벨기에는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에덴 아자르와 마루안 펠라이니, 로멜루 루카쿠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수비에는 문제가 있다. 양 측면에 전문 풀백이 부족하다.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데르바이럴트 등은 합격점을 받지 못한 상태다. 한국의 손흥민, 이청용, 이근호 등 빠른 선수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했던 기억도 잊지 않고 있었다. "당시 한국을 상대하며 정말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지금은 한국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기술도 좋고, 공을 점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다. 많이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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