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훈련 복귀, 포르투갈 '안도의 한숨'
2014-06-08 출처: 코리아골닷컴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훈련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그리스, 멕시코와의 평가전에 불참하며 우려를 낳았다. 포르투갈은 두 번의 평가전에서 그리스와 0-0으로 비기고 멕시코를 1-0으로 꺾었지만, 호날두가 빠지자 화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휴식 기간이 길어지자 호날두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도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졌지만, 마침내 호날두가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공식성명을 통해 "호날두와 라울 메이렐레스(31, 페네르바체)가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페페(31, 레알 마드리드)는 개인 재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페페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면 100%의 전력을 갖추게 된다. 그렇지만 월드컵 개막 이전에는 11일 새벽(한국시각) 아일랜드와 단 한 차례의 평가전만을 남겨두고 있어 페페의 경기 감각을 조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가나, 미국과 함께 G조에 속해 대회 초반부터 험난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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