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러시아 공격과 수비, 생각보다 빠르다"
2014-06-08 출처: 마이데일리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가 러시아전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돕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60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브라질월드컵 대비를 이어갔다. 이날 대표팀 훈련에 앞서 번개 경보가 발령되어 두시간 가량 훈련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훈련서 공격 전개에 초점을 맞추며 땀을 흘렸다.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은 기성용은 간간히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성용은 훈련을 마친 후 "조직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월드컵 첫 경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직력이 가장 중요하다. 기술보단 조직적으로 팀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강팀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기 위해선 그런 것들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본선 첫 상대 러시아에 대해선 "러시아는 조직적이다. 수비와 공격에서 생각보다 빠른 팀"이라며 "러시아의 그런 모습을 어떻게 막아내고 우리 플레이를 펼칠지 미팅을 통해 배워나가며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전에서 맡을 임무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베스트11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러시아가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 배웠다. 우리가 해야할 플레이와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를 공부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것에 대해 기성용은 "월드컵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다. 팬들이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실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책임감이 있다.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120% 힘을 발휘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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