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유럽파 5인방 승선 확정적
2014-05-06 출처: 세계일보월드컵 최종엔트리 8일 발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이끌 태극 전사들은?’
대한축구협회가 8일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누가 홍명보호에 승선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협회는 태극전사들의 최종엔트리가 확정되면 12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할 32개국 가운데 한국이 최종 엔트리를 가장 먼저 발표하는 셈이다.
홍 감독은 오는 30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때까지 훈련한 뒤 최종엔트리를 확정해도 되지만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에 따라 명단을 일찌감치 발표하게 됐다.
홍 감독은 “최종 명단의 90%를 완성했다. 나머지 10%에서 ‘흙속의 진주’를 발굴할 여지가 있다”고 말해왔지만 ‘깜짝 발탁’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기존에 평가했던 선수 중에서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골문을 지킬 수문장 3명은 베테랑 정성룡(수원 삼성), 김승규(울산 현대),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지난 1월 미국 원정까지는 정성룡과 김승규의 주전 경쟁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런던올림픽 멤버인 이범영이 K리그에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발휘하면서 ‘확실한 전력’에 포함됐다. 이들은 끝까지 주전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에서는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알비렉스 니카타), 이용(울산)등의 승선이 확실시된다. 백업 중앙수비수 자원이 부족해 곽태휘(알 힐랄),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거론되고 있다. 또 좌우 풀백 자원으로 박주호(마인츠05),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막판 경합 중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드필더는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05) 등 유럽파 5인방의 승선이 거의 확정적이다.
오른쪽 무릎 인대에 염증이 생겨 6일 귀국한 기성용은 월드컵 전까지는 충분히 완쾌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국영(가시와)과 박종우(광저우 부리), 하대성(베이징 궈안),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포항 스틸러스), 이근호(상주 상무) 등이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기성용의 더블 볼란치 파트너로 ‘싸움닭’ 이미지를 보여준 한국영과 K리그에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7도움)를 기록한 이명주의 발탁 가능성이 높다. 오른쪽 측면 공격과 섀도우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이근호도 활용도가 높다.
공격 라인은 1m97의 김신욱(울산)과 박주영(왓포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꿰찰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 발탁 때 논란을 빚었지만 홍 감독의 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선발이 확실하다. 다만 최근 K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35살의 베테랑 이동국(전북 현대)의 발탁 여부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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