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감독 "야누자이 뽑고 싶었어"
2014-05-03 출처: 코리아골닷컴
‘삼사자 군단‘의 지휘자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이 최근 벨기에를 택한 유망주 아드난 야누자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국적 소유자 야누자이는 최근 벨기에를 선택하기 전까지 그동안 자신이 태어난 벨기에는 물론 코소보, 알바니아, 잉글랜드 등을 두고 어느 국가를 결정해야 할지 고심을 거듭해왔다.
일각에서는 야누자이가 잉글랜드대표팀 합류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선수가 대표하고자 하는 국가가 그의 출생지나 부모님의 조국이 아니라면, 최소 5년 이상 해당 국가에 거주해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그러나 야누자이는 지난 2011년 벨기에 무대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빨라야 2016년에나 잉글랜드대표팀 합류가 가능했다.
이에 호지슨 감독은 당장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벨기에와 달리 잉글랜드는 EURO 2018에나 야누자이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줄 수 있는 만큼 선수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야누자이는 잉글랜드에서 태어나거나 그의 가족이 잉글랜드와 연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야누자이를 잉글랜드 선수로 보고 싶어 했던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가 잉글랜드 선수로 국제대회에 나서려면 2018년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가 다른 나라를 택했다는 데에 전혀 불만은 없다. 다만 그가 바로 잉글랜드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면 아마 나는 즉시 그를 선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누자이는 조만간 소집되는 벨기에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팀의 최종 전지훈련에 참가할 전망이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그를 최전방 공격수, 혹은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페루 게레로 덴마크전 나서며 미이라들에 고마워할 이유
페루의 주장 파울로 게레로(플라멩구)가 17일 새벽 1시(한국시...- 코스타리카 vs 세르비아 승자는?
- 아르헨, 경기 하루 앞두고 선발 공개..'메시-아구에로 출격'
- 6전 6승,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독일의 1차전 걱정
- 마르셀로, 스위스전에서 ‘브라질 주장 완장’ 찬다
- 연도
- 우승
- 준우승
-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