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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쳐나오지 않아도' 철벽 노이어

2014-07-05 출처: 엑스포츠뉴스



‘미래형 골키퍼‘라 불리며 넓은 활동량으로 눈길을 끌었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이번에는 침착한 움직임으로 독일을 준결승에 진출시켰다.

노이어가 선발로 나선 독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터진 마츠 훔멜스의 헤딩 결승골로 독일은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4대회 연속 4강 진출의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던 프랑스를 상대로 노이어는 이전보다 침착하게 경기를 펼치며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골키퍼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 노이어는 단연 골키퍼 열전 선봉에 서있다.

노이어는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거미손이 아닌 거미발로 불리고 있다. 워낙 높이 올라간 독일 수비라인을 커버하기 위해 스위퍼처럼 움직이는 노이어의 플레이를 향한 찬사였다.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이 있어야만 가능한 플레이를 노이어만큼 해내는 선수는 없었다.

특히 노이어는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툭하면 페널티박스를 비우고 뛰쳐나와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볼터치의 대부분을 박스 바깥에서 할 만큼 노이어는 손보다 발로 알제리를 막아냈다.

위험천만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어선지 이날 노이어는 알제리전만큼 뛰쳐나오지 않았다. 골문 앞을 단단히 지키자 노이어의 거미손은 더욱 두드러졌다. 전반 마티유 발부에나의 슈팅을 순간적인 반응으로 몸을 날려 막아낸 노이어는 이어진 프랑스의 슈팅을 차분하게 차단했다.

90분 중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던 종료 직전 카림 벤제마의 강력한 슈팅도 노이어는 침착하게 오른손을 올려 막아냈다. 미래형 골키퍼라 불리지 않아도 노이어는 골키퍼 기본 재능 자체가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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