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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다"지적받은 정성룡,귀국 비행기서 그만

2014-06-30 출처: 매일경제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귀국길에 실망스러운 태도 등으로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전 4시45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힘차게 브라질에 입성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으나 이후 23일과 27일 치러진 알제리와 벨기에전에서 무도 패하며 1무2패 승점 1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강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벨기에 전의 경우 백업맨들이 대거 출전했고 11-10이라는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0-1로 패해 실망감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와 알제리 전에서 선발로 나선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을 향한 글을 남겼다.
문제는 이 글의 내용이다.

정성룡은 비행기 내부로 보이는 곳에서 셀카를 찍어 올린 뒤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같이 ‘퐈이야♥‘"라고 했다.

그러나 "월드컵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이란 문구가 한국팬들이 월드컵 때만 축구에 열성적인 관심을 보인다고 비아냥하는 듯한 속뜻을 내포하고 있어 팬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팬들의 항의성 댓글이 이어지자 정성룡은 해당 멘션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해외 언론은 알제리 전에서 정성룡의 실망스러운 플레이에 대해 혹평했다.

경기 직후 영국 축구 전문 스카이스포츠는 정성룡과 박주영에게 팀내 최저점인 4점과 5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정성룡에게 "형편없는 경기력"이라 지적했으며 선발출전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이지 못한 박주영에게는 "박주영은 떠났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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