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맹활약' 프랑스,온두라스 3-0으로 완파
2014-06-16 출처: 코리아골닷컴
프랑스가 카림 벤제마의 활약과 수적 우위를 앞세워 온두라스를 가볍게 제압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손쉬운 승리였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골과 하나의 자책골 만들어낸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3-0으로 꺾었다. 프랑스는 골득실(프랑스 +3, 스위스 +1)에서 앞서 E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북중미의 신흥강호로 떠오른 온두라스는 월드컵 본선에서 첫 승을 노리며 이변을 꿈꿨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답게 경기 초반부터 ‘창‘ 프랑스의 공격을 ‘방패‘ 온두라스가 막아내는 흐름이었다. 프랑스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서서히 경기를 지배했다. 비슷한 위치에서 얻은 3차례의 세트피스 기회를 모두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온두라스 수비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계속해서 온두라스를 몰아붙인 프랑스는 또다시 골대 징크스에 울었다. 전반 22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앙투완 그리즈만의 슛이 또다시 크로스바를 강타한 것. 매우 아쉬운 순간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24분 그리즈만에서 마티유 발부에나 그리고 벤제마의 헤딩슛까지 이어지는 멋진 연결 과정을 보여줬지만 마무리의 정교함이 부족했다.
프랑스는 발부에나와 그리즈만을 중심으로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었다. 결국 결실을 얻었다. 전반 42분 폴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벤제마는 침착하게 성공하며 프랑스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미 경고가 있던 팔라시오스는 이 파울로 경고 한 장을 더 추가하며 퇴장당하고 말았다. 대회 첫 퇴장이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온두라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3분 카바예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또다시 골대를 맞았지만 노엘 바야다레스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한 명이 부족한 온두라스 입장에서는 뼈아픈 실점이었다.
벤제마는 후반 10분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받아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8분에는 에브라의 크로스를 받은 블레이스 마투이디의 왼발슛은 아쉽게 옆그물을 흔들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포그바와 카바예를 빼면서 체력을 보충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기회에서 벤제마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각도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발끝이 날카로웠던 벤제마에게는 큰 어려움이 되지 않았다.
데샹 감독은 후반 32분이 되자 많은 활동량을 보인 발부에나를 빼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표현이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고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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