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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눈니코프 "공격력 문제없다"

2014-06-15 출처: 연합뉴스

‘공격력이 약점‘ 지적에 반박…"팀내 누구라도 공격 역할 수행할 수 있어"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막심 카눈니코프(23·FC루빈카잔)가 러시아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공격력 부재‘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카눈니코프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이투의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우리 팀 누구라도 공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공격 쪽에 걱정할 것이 전혀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는 한 러시아 기자의 "한국 쪽에서는 러시아에 공격수가 세 명뿐이라며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한다"는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러시아는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정도 외에는 카눈니코프 정도가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하지만 케르자코프가 올해 32살로 노장인데다 최근 컨디션이 내림세라 17일 열리는 한국과의 1차전에는 코코린이 선발로 나서고 그 뒤를 케르자코프가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중원을 조율하는 로만 시로코프(FC크라스노다르)의 부상 낙마로 인해 공격력이 더 약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카눈니코프는 비공개 훈련 내용을 묻는 말에는 "그만큼 진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 대표팀 전원이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것에 대해서도 "그만큼 서로 잘 알기 때문에 경기하기 편하다"며 "반대로 외부에서는 우리에 대해 잘 모른다는 장점도 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1차전 상대인 한국에 대한 분석이 끝났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더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기자 회견장에 들어온 수비수 바실리 베레주츠키(32·CSKA모스크바)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월드컵 무대기 때문에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끝내고 싶지 않다"며 "무엇보다 첫 상대인 한국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러시아 대표팀 주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그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주장에 대해서는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힌다고 했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이 대회를 앞두고 가족, 애인과의 만남을 철저히 통제하는 것에 대해 한 기자가 "네덜란드의 경우 경기 전날 감독이 선수들과 가족의 만남을 허용해 좋은 결과를 냈다"고 지적하자 베레주츠키는 "팀마다 상황이 다르다"며 "우리는 대부분 가족이 러시아에 있기 때문에 만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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