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우루과이에 3:1 승리
2014-06-15 출처: 스포츠한국미디어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코스타리카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에 페널티킥 선취골을 내주고도 후반 조엘 캠벨의 동점골과 오스카르 두아르테의 역전골, 마르코스 우레냐의 쐐기골로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와 같은 조에 속해 최약체로 꼽히던 코스타리카는 이날 난적 우루과이를 잡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우루과이는 16강 진출을 위해 잉글랜드,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2연전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기회를 노렸다.전반 15분에는 우루과이가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에딘손 카바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전반 23분 우루과이가 먼저 앞서나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디에고 루가노를 주니어 디아즈가 잡아채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카바니는 오른쪽으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먼저 내주자 코스타리카의 반격이 시작됐다. 26분 캠벨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4분 뒤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안카를로 곤살레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추가골을 위한 우루과이의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전반 44분 디에고 포를란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지만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코스타리카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에는 프리킥이 문전 앞으로 날카롭게 날아오자 두아르테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러나 계속 기회를 노리던 코스타리카가 후반 9분 마침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이를 캠벨이 왼발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타리카는 2분 뒤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아크 정면에서 찬 크리스티안 볼라뇨스의 프리킥을 두아르테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경기의 흐름이 순식간에 코스타리카로 넘어왔다.
경기를 뒤집고도 코스타리카의 공세는 무섭게 이어졌다. 후반 18분 캠벨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2분 뒤에는 브라이언 루이스의 헤딩이 골문을 외면했다.
역전을 허용한 우루과이의 공격은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24분에는 카바니의 강력한 헤딩 슈팅이 골문을 향해 날아갔지만 또 한 번 나바스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40분에는 코스타리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교체 투입된 우레냐가 캠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우루과이는 끝까지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코스타리카는 좀처럼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막시 페레이라가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코스타리카의 짜릿한 3-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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