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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박주호 같은 러닝 따로 한 이유는

2014-06-02 출처: 베스트 일레븐

대표팀이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등 부상자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1일(한국 시각) 밤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체력 훈련 및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현지 시각으로 1일 오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3인 모두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5월 12일 대표팀 소집 이후 3주 만에 처음으로 전원이 훈련에 참가한 것이다.

이날 훈련은 워밍업 후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가 주도하는 체력훈련, 세트피스 전술 훈련이 이어졌다. 그러나 모두가 이 훈련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다. 튀니지전서 왼발등에 타박상을 입은 홍정호는 팀 훈련에 함께하지 않고 조깅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박주호는 체력훈련 초반만 함께 소화한 후 따로 떨어져 나와 조깅을 했다.

그러나 똑같이 조깅을 하면서 두 선수는 따로 떨어져 훈련했다. 홍정호는 취재진과 멀리 떨어져있는 훈련장 밖에서 조깅을 했고, 박주호는 그라운드 안 다른 선수들이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서 훈련했다.

이유는 서로 다른 조깅 방법 때문이었다. 홍정호는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한 상태라 말그대로 조깅을 했다. 천천히 달리며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박주호는 인터벌 트레이닝격의 러닝이었다. 코칭스태프 한 명이 박주호 옆에서 시간을 재며 특정 구간을 일정 시간 안에 완주하도록 유도했다. 박주호는 아직 무리하면 안 되지만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홍정호보다는 강도가 높은 훈련을 소화한 것이다.

이번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은 역대 월드컵 대표팀들과 비교할 때 대회 직전 부상을 겪은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부상자들이 주요 선수로 간주되는 이들인 만큼 부상 회복과 컨디션 수준은 중점 체크 사항이다. 홍명보호는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훈련으로 부상자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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