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강행 코스타, 월드컵까지 놓칠 위기
2014-05-26 출처: 엑스포츠뉴스출전은 역시 무리였다. 유럽 정상을 꿈꾸며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코스타가 부상에 또 고개를 숙였다. 코스타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선수 생활 내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유럽 정상에 도전할 순간이었다. 유혹은 무리한 욕심을 낳았고 이미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던 코스타는 경기에 나서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시즌 막판 당한 부상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로 내몰렸다.
세르비아까지 건너가 말태반 치료까지 받고 온 코스타였지만 정작 그가 소화한 시간은 9분에 불과했다. 전반 9분 만에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벤치로 들어간 코스타는 아틀레티코가 실점을 할 때마다 자신의 탓인양 고개를 푹 숙이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너무 일찍 사용한 교체카드 한 장은 120분 연장 혈투를 펼쳐야 했던 아틀레티코에게 치명적이었다. 차라리 코스타 카드를 아꼈다면 하는 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코스타의 몸은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지난달부터 부상→회복→출전을 반복한 조급함이 코스타의 몸을 망가뜨렸다.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 햄스트링 부상을 충분한 휴식도 없이 출전을 강행한 것이 끝내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독으로 돌아왔다.
코스타의 부상은 아틀레티코의 눈물만이 아니다. 당장 다음달 개막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스페인 대표팀에도 불똥이 떨어졌다.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은 확실한 킬러가 없어 고민하다 브라질 태생의 코스타를 귀화시켰다. 올 시즌 가장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준 코스타의 가세로 스페인은 날개를 단듯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막판 부상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코스타의 몸상태에 빨간불이 켜졌고 다음주 최종명단을 발표해야 할 스페인으로선 날벼락인 셈이다. 스페인 언론은 코스타의 상황을 두고 "거의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보인다"라는 말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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