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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FC 서울, K리그 자존심 세운다

2014-05-14 출처: 스포탈코리아

유독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강하다. FC서울이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제압하고 K리그의 자존심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FC서울과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서울이 윤일록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기에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리그에서는 부진에 빠져있지만 ACL 무대에서는 다르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더니 16강 무대에서도 ‘ACL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가와사키 원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안정적인 수비력과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분명 8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용수 감독의 사전에는 방심이란 단어는 없었다.

최용수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걱정적인 것은 선수들이 1차전 좋은 결과에 안주하다가는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선수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롭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유리한 상황은 분명하지만 안일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1차전보다 두 배의 집중력과 필승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이 이날 승리로 8강에 진출한다면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터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준결승까지 치르기에 동아시아에서는 4팀만이 8강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그 중 두 팀이 포항과 서울이 된다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K리그가 ACL에서 유독 강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서울이 믿는 것은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의 ACL 경험이다.

최용수 감독은 2011시즌 감독 대행으로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후 ACL 통산 26전 13승 10무 3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ACL에서 강한 것을 증명했다.

서울의 선수들도 자신감에 넘쳐있다.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치우는 "우리 팀이 작년에 ACL 결승까지 올라갔다. ACL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기에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일 클럽간의 맞대결에서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서울. 과연 서울이 ‘ACL 본능‘을 살리며 8강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오늘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으로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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