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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러시아 이겨야 16강 간다"

2014-05-13 출처: OSEN



이제는 브라질이다. 태극전사들의 눈이 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축구국가대표팀이 12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처음 소집되어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23명의 최종멤버 중 골키퍼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을 비롯해 박주영(왓포드),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튼), 이근호(상주), 김신욱, 이용(이상 울산) 등 총 9명의 선수들이 입소했다.

13일에는 독일에서 뛰는 지동원, 구자철, 손흥민, 홍정호가 추가로 입소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이 돼야 23명이 모두 모일 수 있다. 본격적인 전술훈련은 그 때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그 전까지 홍 감독은 각 선수들의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할 생각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등이 오늘(12일) 도착했다. 저녁에 합류시키기보다 하루는 가족들과 쉬고, 내일 입소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라이벌들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공격의 핵심인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과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을 포함한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예비 명단에 포함된 30명 가운데 29명이 러시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로 구성됐다. 해외파는 ‘노장‘ 파벨 포그레브냐크(레딩) 단 1명뿐이다.  

아무래도 유럽에서 활약하다 온 태극전사들은 경쟁국들의 동향에 밝았다. 기성용은 “러시아도 우리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시간이 많으니까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 러시아를 이겨야 16강에 갈 확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번 큰 무대에서 뛰어본 선수들과 처음 월드컵에 가는 선수들은 분위기가 달랐다. 모든 것이 어색한 무경험자들과 달리 경험자들은 여유가 넘치면서도 월드컵이 주는 무게감을 인지하고 있었다. 박주영은 “평가전이나 올림픽은 다 잊어야 한다. 월드컵에서는 두 차원 더 힘든 상대를 만나야 한다”며 방심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지금은 아니지만 막상 (월드컵이) 시작되면 긴장이 될 것이다. 친선경기와 월드컵은 다르다. 상대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나오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상대가 예상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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