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 2017 북중미 올해의 남자 선수 선정....개인 통산 두 번째
2017-12-18 출처: OSEN
케일러 나바스(31, 레알 마드리드)가 북중미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나바스가 2017 북중미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나바스는 지난 시즌 클럽과 국가대표팀 두 곳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는 레알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메라리가,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클럽 월드컵 등 5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코스타 리카에서도 나바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지역 예선에서 단 6골 만을 허용하며 코스타리카의 월드컵행을 이끌었다.
수상자 선정은 발롱도르와 마찬가지로 투표로 진행됐다. 북중미 국가의 감독, 주장, 기자, 팬들에게 동일한 비율로 투표권이 주어졌다.
나바스는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PSV 아인트호벤), 미국의 안드레 블레이크(필라델피아 유니온스을 각각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은 나바스의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그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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