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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감독,“자존심 되찾자…사퇴는 미정”

2014-07-12 출처: OSEN



브라질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3·4위전에 출격한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브라질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믿을 수 없는 1-7의 참패를 당했다. 전반 초반부터 수비가 허둥지둥하며 전반 30분 만에 5골을 허용한 채 완전히 두 손을 들었다. 1950년 월드컵 당시 ‘마라카낭의 비극’을 뛰어넘는 ‘미네이랑의 비극’이었다.

전 국민적인 실망감과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 이제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부터 네덜란드와 3·4위전을 펼친다.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은 물 건너갔지만 국민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선수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경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브라질 대표팀을 떠날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스콜라리 감독도 이를 지적하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1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는 내 경력에 오점으로 남을 만 했다. 하지만 의무와 책임은 계속된다. 이제 브라질리아에서 열릴 3·4위전을 생각해야 한다”라면서 “3·4위전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꿈을 조금 이루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는 대표팀 유니폼의 명예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계속되는 경질 요구와 사퇴설에 대해 일단 말을 아꼈다. 스콜라리 감독은 “우리는 4강에 올랐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4팀 중 하나였다는 것”이라면서 “탈락하기 전에는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있었다”라면서 직접적으로 사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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