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책임지고 떠나겠다”
2014-07-10 출처: 디지털뉴스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45)이 결국 2014 브라질월드컵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책임지고 대표팀 감독자리를 떠나겠다. 앞으로도 좀 더 발전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24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382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시작한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까지 총 19경기를 치러 5승4무10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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