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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연장전 때 4번째 선수 교체 허용 검토

2014-07-03 출처: 경향신문

ㆍ2018년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까지 규칙 개정 추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교체선수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면서 4년 뒤 월드컵에서는 연장전 돌입 시 4번째 선수 교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칙 개정 연구위원인 제라드 훌리어 전 프랑스 감독은 3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진 3명만 교체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연장전에 한해 4번째 교체선수 투입이 가능하도록 룰 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이 개막되기 전까지 룰 개정이 완료되도록 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룰 개정이 선수들을 근육 경련이나 부상 등 고통으로부터 구제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전까지 총 150골 중 29골을 교체선수가 뽑았다. 이는 2006년 독일월드컵 때 23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훌리어는 “교체선수는 체력이 왕성한 채 투입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골이 마지막 15분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교체선수가 기록한 골은 기존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는 분위기를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덜란드의 클라스얀 휜텔라르는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막판 투입돼 베슬레이 스네이더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역전골을 넣었다.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도 미국과의 16강전에서 연장전에 들어가 동점골에 기여하고 쐐기골을 넣었다.

FIFA는 훌리어가 이끌고 있는 기술연구팀에 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이를 공식 발의하도록 요청했다. 훌리어 연구팀은 2012년 3월 같은 제안을 FIFA에 했으나 그때는 채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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