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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월드컵 부진 만회해 안심"

2014-07-03 출처: 코리아골닷컴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가 조별리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16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루카쿠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주전 경쟁을 펼치던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벨기에의 공격진을 이끌리라는 기대가 루카쿠에게 집중됐다.

그러나 루카쿠는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이후 19세의 디보크 오리기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그러던 루카쿠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2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미국과의 16강전, 마크 빌모츠 감독은 정규시간이 0-0으로 끝나고 연장전이 시작되자 오리기를 빼고 루카쿠를 투입했다. 이 승부수는 적중했다. 완벽한 체력을 갖춘 루카쿠는 특유의 강한 몸싸움과 빠른 발을 앞세워 지친 미국 수비진을 공략했고, 두 골에 관여하며 벨기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빌모츠 감독이 연장전에 나를 투입하겠다고 말해줬다.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골을 넣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첫 경합에서부터 결정적인 기회가 왔고, 마침내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어 안도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루카쿠는 "어쩌면 지나치게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다. 벨기에의 잠재력으로 16강에서 탈락했다면 정말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그만큼 모든 선수가 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벨기에의 전력에 믿음을 드러냈다.

극적으로 8강에 오른 벨기에는 오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각)에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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