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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벨기에] 벨기에전에 걸린 기록들

2014-06-26 출처: 스포츠경향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원정 대회 첫승을 기록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2위를 기록해 원정 대회 첫 16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은 원정 첫승과 원정 16강 진출에 이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뒀다. 그러나 조별리그 벨기에전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긴 지금은 목표 달성은커녕 그동안 이어온 기록을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대표팀이 벨기에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이번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무승 월드컵’으로 남게 된다. 대표팀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 이후 1998년 프랑스월드컵까지 대회 본선무대에서 4무10패를 기록했다. 스위스 대회부터 48년을 기다린 끝에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첫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후 대표팀은 독일월드컵과 남아공월드컵에서 1승씩을 챙기며 월드컵 승리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무승 수모를 안을 위기에 처했다.

대표팀이 벨기에전에서 무승부도 거두지 못하고 패한다면 승점 1점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그러면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와 동률을 이루게 돼 조별리그 3전3패를 기록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최저 승점을 기록하게 된다. 대표팀은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볼리비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승점 2점을 챙겼고, 2006년 대회와 2010년 대회 때는 2개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 승점 4점을 기록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7개 대회 연속으로 이어온 세트피스 득점 기록도 이번 월드컵에서 깨질 수 있다. 한국은 멕시코대회 이탈리아전에서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골로 연결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대회까지 꼬박꼬박 세트피스 득점을 올렸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까지 총 8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은 모두 26골을 넣었고 그중 절반에 가까운 12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록했다. 홍명보호도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세트피스를 집중적으로 다듬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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