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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변호사 "징계하면 법적대응"

2014-06-26 출처: OSEN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의 ‘핵이빨‘ 사건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수아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경 상대 수비수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키엘리니는 즉각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로드리게스 주심이 이 장면을 보지 못해 넘어갔고 결국 우루과이는 후반 36분 터진 디에고 고딘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현재 수아레스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FIFA는 "모든 증거자료를 다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점은 수아레스 행동의 정당성이 아닌 징계수위에 모아지고 있다. FIFA 규정상 상대선수를 물면 최대 2년의 자격정지가 주어질 수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측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변호사는 FIFA가 징계를 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루과이 축구협회장까지 발 벗고 나서 수아레스를 변호하고 있다.

수아레스측은 월드컵 탈락에 화가 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언론들이 지나치게 수아레스를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우루과이가 속한 죽음의 D조에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수아레스가 활약한 우루과이는 2승 1패로 조2위로 16강에 올라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수아레스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또 있다. FIFA가 그를 징계할 경우 수아레스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이 줄줄이 ‘계약위반‘을 주장할 것이기 때문. 수아레스를 모델로 내세운 스포츠용품업체 아디다스는 "FIFA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 수아레스는 도박회사 ‘888포커‘의 브랜드 홍보대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FIFA로부터 징계를 당할 경우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 막대한 금전적 손해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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