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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마지막 ‘히든카드’ 박주호

2014-06-25 출처: 스포탈코리아

 

“몸 상태는 자신감 있는 상태로 올라오고 있다. 당연히 선수이기에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자신감은 있다.”

홍명보호의 마지막 ‘히든카드’ 박주호(27, 마인츠)가 벨기에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1무 1패로 H조 최하위다. 벨기에전을 승리하고 러시아가 알제리에 이겨야 16강 가능성이 생긴다.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우선은 벨기에에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벨기에전 승리를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변화를 꼽고 있다.

이미 뚜껑은 열렸다. 1, 2차전을 치르면서 홍명보호의 전력이 대부분 노출됐고, 쓸 수 있는 카드를 대부분 사용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한 장이 남았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풀백으로 꼽히고 있는 박주호다.

어렵게 꿈의 무대인 월드컵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아쉬움이 남아있다. 박주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손꼽혔기 때문에 부상에서 회복하며 홍명보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컨디션 회복이 문제였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선수를 투입하는 모험을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반드시 골이 필요한 상황이고, 승리가 절실하다. 안전한 길보다는 모험이 필요한 상황. 특히 독일 무대에서 보여줬던 박주호의 폭발적인 공격 가담과 정교한 킥력 그리고 결정적인 침투 패스 능력이 필요하다.

박주호도 준비가 돼있다. 지난 2차전을 앞둔 박주호는 “마이애미에 있을 때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아직 경기에 나선 경험이 없어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자신감은 있다. 당연히 선수이기에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주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에서 세계 정상급 윙어들과 수비수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고 자신감도 가득한 상태. 과연 홍명보호의 마지막 ‘히든카드’ 박주호가 벨기에전에 출전하며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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