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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할 감독의 '교체카드' 또 통했다

2014-06-24 출처: 풋볼리스트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의 교체 카드가 또 적중했다.

네덜란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레로이 페르가 후반 32분 다릴 얀마트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멤피스 데파이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판할 감독은 0-0으로 경기가 이어지자 후반 30분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대신 페르를 투입했다. 공격의 핵심 선수를 빼면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페르는 투입된 지 2분 만에 골을 뽑아내며 판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껑충 뛰어 헤딩슛을 했는데 마치 한 마리 새와 같았다. 칠레 수비진은 페르가 뛰어오르는 동안 쳐다만 보고 있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데파이도 쐐기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판할 감독의 교체 카드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네덜란드는 19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교체카드로 재미를 봤다.

20세의 신예 데파이가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의 부상으로 전반 막판 투입돼 맹활약했다. 데파이는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가 부상을 당하자 측면 공격수를 투입하는 변화를 준 네덜란드의 전술적 승리였다.

네덜란드는 벤치 멤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과감한 교체 투입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네덜란드는 B조 1위로 16강에 올라 30일 A조 2위와 16강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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