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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포르투갈,'메이렐르스마저 부상'

2014-06-23 출처: OSEN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포르투갈과 미국의 경기가 열렸다.

포르투갈 하울 메이렐르스가 부상으로 넘어져 괴로워하고 있다.

위기의 포르투갈이 미국을 첫 승 제물로 삼을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지난 17일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 한 명만 믿었다가 호되게 당한 경기였다. 포르투갈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호날두만 바라보는 단편적인 경기운영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공격, 수비 등 제대로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는 졸전이었다.

포르투갈은 부상도 많고 매너에서도 졌다. 독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30, 베식타쉬)와 허벅지 부상의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26, 레알 마드리드)은 미국전 출전이 어렵다. 게다가 주전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26, 스포르팅)까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한 페페(31, 레알 마드리다)는 퇴장을 당해 미국전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포르투갈이 여기저기 뚫긴 구멍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반면 미국은 가나에게 2-1로 승리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 주장 클린트 뎀프시(31, 시애틀)가 경기시작 후 단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후반 37분 안드레 아예유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존 브룩스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렸다. 월드컵에서 2연속 탈락을 안겼던 가나를 이기면서 미국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분위기다.

다만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25, 선덜랜드)가 가나전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포르투갈전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은 알티도어의 대체자원 아론 요한슨(24)의 활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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