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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한국-알제리전 부심 교체한 이유는?

2014-06-21 출처: OSEN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알제리전을 앞두고 주·부심 배정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또한 부심 선정에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배정 직전 부심이 교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와 조별리그 H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알제리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양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첨예한 대립 상황에서 이 경기를 관장할 주·부심에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FIFA는 20일 이날 경기를 맡을 주·부심을 발표했는데 콜롬비아 출신의 윌마르 롤단이 휘슬을 잡는다. 1부심으로는 에두아르두 디아스(콜롬비아), 2부심으로는 크리스티안 레스카노(에콰도르), 그리고 대기심으로는 알리제라 페가니(이란)가 나선다.

롤단 주심을 놓고 화제가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한국과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에서 주심을 봤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 선수들에게 좀 더 가혹한 판정 잣대를 들이대는 등 인상이 썩 좋은 인물은 아니다. 여기에 롤단 주심은 지난 멕시코와 카메룬과의 A조 첫 경기 당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골을 두 차례나 오프사이드 선언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보통 FIFA는 경기 후 심판들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평가를 한다. 실수를 저지른 심판은 남은 일정에서 좌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롤단 주심은 당시의 오심에도 불구하고 다시 휘슬을 잡는다. 이 이유에 대해 독일의 <빌트>는 “부심을 교체하는 선에서 징계가 끝났다”라고 발표했다. 당시 오프사이드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한 제1부심 움베르토 클라비요를 배정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실제 디아스 부심은 롤단 주심과 당시에도 호흡을 맞췄고 이번 경기에도 다시 손을 잡는다. 다만 클라비요 부심의 경우는 명백한 문제가 있어 롤단 주심의 조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FIFA가 당시의 문제를 주심보다는 오프사이드와 좀 더 밀접한 부심의 문제로 생각한 대목이다. 결국 레스카노 부심이 롤단 주심의 조에 들어오게 됐다.

다만 이 문제가 고의적이었다는 일부 언론의 추측에는 FIFA가 나서 선을 그었다. <빌트>에 따르면 FIFA의 실무자 중 하나인 랄프 무슈케는 “어떠한 증거가 없으며 이는 단지 추측일 뿐이다. 클라비요는 결백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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