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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과 역습의 명수' 러시아 집중해부

2014-06-12 출처: 에스티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 상대는 러시아다. 조별리그 3차례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의 중요성은 상당하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남은 경기에서의 부담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게임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에 한국 대표팀에 러시아 전 필승이 필요하다.

▲ 조직력과 ‘한 방‘ 갖춘 러시아, 소리 없이 강하다



피파랭킹 19위의 러시아는 탄탄한 조직력과 역습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파비오 카펠로(67)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팀은 유럽 예선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버티는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낼 만큼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 대표팀에는 눈에 띄는 스타 플레이어가 없다. 그만큼 화려하지는 않아도 안정감이 돋보이는 것이 러시아의 특징이다. 카펠로 감독은 수비 위주의 성향을 보이며 안정적인 전술을 구사하기로 유명하다. 러시아 대표팀에 개인 기량이 빼어난 선수는 없지만 유기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허점을 노려 역습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이들의 강점이다.

▲ 노련한 베테랑, 노쇠한 체력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7.9세로 H조에서 가장 많다. 그만큼 경험 많은 노련한 선수들이 즐비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체력적인 측면에서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평균 나이 25.6세로 비교적 경험이 적지만 스피드와 체력에서 러시아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 대표팀은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러시아 대표팀의 수비진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패스에 느린 반응을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빠른 스피드를 갖춘 손흥민(21, 레버쿠젠), 이청용(25, 볼튼) 등이 좌우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 역습 공격 ‘주의‘, 단조로운 패턴에 ‘희망‘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러시아는 정확하고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것이 위협적이다. 러시아의 역습을 통한 공격 패턴을 꿰뚫어야 러시아 전에서의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러시아의 역습을 막기 위해 중원에서의 흐름 차단이 필수다. 따라서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진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빠른 발을 보유한 손흥민, 이청용은 물론 기성용(25, 스완지시티), 한국영(24, 가시와 레이솔), 김보경(24, 카디프시티) 등 한국 대표팀의 미드필더진이 러시아의 역습 상황에서 흐름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lock-365.com)

러시아의 공격 패턴이 창의적이지 않다는 것은 한국 대표팀에 희소식이다. 역습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일격을 조심한다면 브라질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의 승리가 비단 꿈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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