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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BBC, “러시아, 한국에 2-0 승리 예상”

2014-06-12 출처: OSEN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축구 전문가들의 예측도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영국 BBC의 저명 애널리스트 마크 로렌슨은 한국이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0-2로 패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부터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릴 러시아와의 조별예선 H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다만 경기 전 예상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지도하에 조금씩 더 단단해지고 있는 러시아에 비해 한국은 월드컵 직전 가진 튀니지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모두 졌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에서도 러시아 쪽에 좀 더 무게를 두는 인상이다. 게리 리네커, 앨런 시어러 등과 함께 BBC의 대표 축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를 이끌어가고 있는 마크 로렌슨 역시 각 조별 첫 경기 예상에서 러시아가 한국에 2-0으로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로렌슨은 “파비오 카펠로가 2010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서 배운 것이 있기를 소망한다. 당시 그의 준비 과정은 철저히 잘못됐다”라며 카펠로의 지난 경력을 비꼬았다. 카펠로는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 외국인 감독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16강전에서 ‘숙적’ 독일에 4골을 얻어맞고 탈락했다.

그러나 로렌슨은 “카펠로는 현재 러시아의 스쿼드에 몇몇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에 너무 강한 상대다”라고 했다. 로렌슨은 “한국도 몇몇 기술이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러시아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러시아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로렌슨은 조별예선 판도에서 벨기에와 러시아의 16강 진출을 손꼽은 바 있다.

한편 로렌슨은 같은 날 열릴 벨기에와 알제리와의 경기에서는 벨기에의 2-0 승리를 점쳐 두 팀이 나란히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할 것이라 예측했다. 로렌슨은 알제리가 전술과 기술이 결여된 팀은 아니지만 벨기에의 힘이 이를 누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이변의 예상은 없었다. 다만 B조에서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1-1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에 확실한 공격수가 없고 이는 수준급 팀을 상대할 때 득점력 저하 등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 근거였다. 그 외 관심을 모으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D조 첫 판은 잉글랜드의 1-0 신승,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경기는 독일의 1-0 우세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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