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WC 탈락 심경 고백..."내 커리어서 가장 슬픈 순간"
2018-07-08 출처: OSEN
네이마르가 월드컵 탈락 이후 심경을 토로했다.
브라질은 지난 7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서 벨기에에 1-2 패하며 탈락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 탈락이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슬픈 순간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벨기에전 네이마르는 벨기에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전반 유효슈팅은 ‘0‘이었다. 좀체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브라질이 0-2로 끌려가는 걸 지켜봐야 했다.
네이마르는 후반에도 부진을 이어갔다. 오랜 시간 공을 끌다 뺏기는 모습을 반복하며 동료들의 사기를 떨어트렸다. 네이마르는 7분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헐리웃 액션이었다. 브라질은 후반 31분 아우구스투의 헤딩 만회골로 1-2로 쫓아가며 네이마르에 희망을 안겼다.
네이마르는 39분 박스 안에서 완벽한 패스를 내줬지만 쿠티뉴의 오른발 슛이 허공을 갈랐다. 종료 직전엔 박스 안에서 볼터치 실수로 소중한 기회를 날려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네이마르는 아크 서클 근처서 기가 막힌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지만 쿠르투아 손끝에 막히며 허망하게 월드컵서 퇴장해야 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 고백을 올렸다. 그는 "내 커리어서 가장 슬픈 순간이었다. 우리가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고, 나가야 할 능력이 있으며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도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지금은 다시 축구를 할만한 동력을 찾기 힘들다. 그래도 신께 감사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 왜냐하면 그 분은 항상 내가 어떠한 고난도 넘게해주실 것이라 확신하기 대문이다"고 다짐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동료들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 되어서 정말 행복했다.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 비록 월드컵 우승은 물거품이 됐지만 브라질 선수들 모두는 머리와 마음으로 여전히 트로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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