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8강 리뷰] '알리 쐐기골' 잉글랜드, 28년 만에 4강 진출…스웨덴 2-0 제압
2018-07-08 출처: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가 황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가 ‘숙적‘ 스웨덴을 격파하며 28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맥과이어와 알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4강 무대에 오르며 통산 두 번째 정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잠시 후 열리는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승자와 준결승서 맞붙는다.
▲선발 : 포르스베리 vs 케인
스웨덴(4-4-2) : 올센; 크래프, 린델로프, 그란크비스트, 아우구스틴손; 클라에손, 라르손, 엑달, 포르스베리; 베리, 토이보넨
잉글랜드(3-5-2) : 픽포드; 워커, 스톤스, 맥과이어; 트리피어, 알리, 헨더슨, 린가드, 영; 스털링, 케인
▲전반 : 세트피스는 잉글랜드…맥과이어 헤딩골
탐색전이 상당했다. 수비적으로 나서는 스웨덴과 조심스럽게 공격을 펼치는 잉글랜드가 붙다보니 전반 30분경까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양팀 모두 유효슈팅 하나 없이 흘러가던 경기에 불이 붙은 건 전반 30분. 잉글랜드가 처음 얻은 코너킥 기회를 골로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세트피스서 강력한 모습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애슐리 영이 문전으로 정확하게 올려준 코너킥을 해리 맥과이어가 방아를 찧듯 머리로 해결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득점으로 잉글랜드는 러시아월드컵 8번째 세트피스 골에 성공했다.
스웨덴이 반격하려 올라왔다. 잉글랜드는 당연히 뒷공간을 노렸다. 스털링에게 몇차례 기회가 생겼지만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스웨덴은 반격에 나섰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 픽포드의 엄청난 선방…잉글랜드가 살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웨덴의 베리가 강력한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타점과 속도가 상당해 골로 연결되는 듯했던 헤더였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 나오면서 잉글랜드가 안도했다.
픽포드가 지켜낸 리드에 알리가 화답했다. 스웨덴의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던 잉글랜드는 후반 14분 크로스에 이은 헤딩골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서 린가드가 문전으로 붙여준 크로스를 알리가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달아난 잉글랜드가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은 역시 픽포드였다. 픽포드는 후반 17분 스웨덴의 짜임새 있는 공격에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또 다시 클라에손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픽포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스웨덴이 만회골을 위해 힘을 줄 때마다 픽포드가 상대 슈팅을 용납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베리의 터닝 슈팅을 재차 쳐내면서 무실점을 이어간 픽포드 덕에 잉글랜드가 승리를 굳혀나갔다.
잉글랜드는 막바지 다이어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돌입했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준결승 진출에 환호했다.
▲경기결과
스웨덴 0-2 잉글랜드
*득점: [스웨덴] - / [잉글랜드] 맥과이어(30‘), 알리(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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