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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당 2.54골..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31골 최다

2018-06-29 출처: 연합뉴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29일(한국시간) 끝난 가운데 48경기에서 총 122골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당 2.54골로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전체 대회 평균 득점 2.67골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총 136골이 나와 경기당 2.83골을 기록했다.

개인 득점 순위는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5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로멜루 루카쿠(벨기에)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4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3골을 넣은 선수도 지에구 코스타(스페인),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 등 두 명이다.

골을 넣은 선수들의 소속 리그를 살펴보면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31골을 넣어 전체 득점의 25.4%를 넣었고 프리메라리가 선수들도 29골로 23.8%를 책임졌다.

두 리그에 속한 선수들이 전체 득점의 절반 정도를 기록한 셈이다.

득점 순위 상위권 선수들도 잉글랜드 또는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있다.

케인과 루카쿠가 프리미어리그, 호날두와 코스타, 체리셰프는 모두 프리메라리가 소속이다.

그 뒤로는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프랑스 리그1 소속 선수들이 9골, 독일 분데스리가 8골, 이탈리아 세리에A 7골 순이다.

미국프로축구(MLS)에서는 두 골,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김영권이 유일한 득점자가 됐다.



소속 팀별로 보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이 9골, FC바르셀로나와 토트넘 선수들이 나란히 8골씩 터뜨렸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8골을 몰아쳐 최다 득점 클럽이 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소속 선수들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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