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경기 16골 4도움' 에릭센 있어 기대되는 덴마크
2018-06-11 출처: 스포탈코리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덴마크를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덴마크의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26)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에릭센은 아약스를 거쳐 2013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이 토트넘에서 맞는 다섯 번째 시즌이었는데, 폼이 절정에 다다랐다. 한 마디로 능수능란. 그의 발을 떠난 볼은 동료들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때때로 강력하면서도 예리한 슈팅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리그 37경기에서 10골 10도움으로 이적 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에릭센 없는 토트넘은 확실히 티가 난다. 볼 배급, 조율, 경기 질 자체가 다르다. 덴마크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리더이자 에이스다.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스타다. 1990년대 덴마크 전성기를 이끈 미카엘 라우드럽, 2000년대 초반 공격수 욘 달 토마손의 계보를 잇고 있다.
기록이 에릭센의 존재를 말해준다. 덴마크는 최근 2년 동안, 정확히 2016년 6월 7일 불가리아전부터 2018년 6월 10일 멕시코전까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친선전 등을 포함해 총 18경기를 가졌다. 에릭센은 모든 경기에 나섰고, 16골 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1개 이상 포인트다. 부상 없이 기복 없이 팀을 진두지휘했고, 많은 승리를 안겨줬다.
결정적일 때 에릭센은 진가를 발휘했다. 덴마크는 월드컵 최종 예선을 잘 치르고도 폴란드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아일랜드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에서 에릭센이 해트트릭을 작렬, 5-1 역전승을 거두고 러시아행 열차에 탑승했다.
최근 2년 동안 에릭센은 몇 차례 잔 부상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적 없다. 그만큼 자기관리를 잘한다는 증거다. 기량은 꾸준히 발전했고, 이제 프리미어리그 톱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빗셀 고베로 떠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체자로 점찍었다. 10일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골 맛을 봤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월드컵을 맞게 됐다. 에릭센과 덴마크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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